[HOME] [독서치료연구실] [독서지도연구실] [서사연구실] [이영식글모음] [질의응답/공지]

이영식의 독서지도 연구게시판입니다.

  [서사분석]룻기
  이영식 [ E-mail ]
  

I. 룻기서 개관

룻기는 구약성경 중 한 권의 책으로 이스라엘 역사가운데 "사사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룻 1:1). 특히 룻기는 유대교의 5대 절기에 낭독되는 다섯 두루마리에 속한 책으로 추수의 축제였던 오순절에 회당에서 낭독되었다.

룻기의 배경이 되는 사사시대는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가나안 땅에 정착한 때부터 왕정이 확립되기까지 사이의 450년간을 일컫는다. 룻기에 등장하는 보아스라는 인물은 이스라엘 제 2대 왕인 다윗의 증조부(Great grandfather)이다. 보아스가 살았던 시기는 이스라엘의 위대한 사사 사무엘의 청년시대와 동시대이다. 또한 다윗이 태어나기 60년 즈음이었다(룻 4:21-22). 유대인 사학자 요세푸스(Josephus Flavius 37-100경)는 룻이 엘리 대제사장 시대에 살고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古代史 Antiquitates Judanicae, 20권, 93-94의 5.9:1). [룻기 본문보기]

룻기서는 전제 4장의 짧은 이야기이지만 시어머니와 며느리, 두 여인을 주인공으로 한 하나의 완결된 문학작품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 서사분석에 좋은 본문이다.

II. 룻기서의 플롯

[발단]

사사들이 치리하던 시대 유대땅에 흉년이 든다.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 베들레헴이라는 동네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살던 일가족이 흉년을 피하여 요단강 건너편 이방지역인 모압땅으로 이주한다. 이 가족의 가장은 엘리멜렉이, 아내는 나오미, 두 아들은 말론과 기룐이다.

[전개]

모압 땅에 이주한 후 남편 엘리멕렉이 죽는다. 두 아들은 모압에서 결혼 했으나 그들 역시 자식 없이 요절한다. 이제 나오미와 두 자부, 여자들 셋 만 덩그랗게 남았다. 그 때 마침 나오미는 떠나온 고향에 풍년이 들어 먹을 것이 풍부하다는 소식을 듣고 귀향을 결심한다. 귀향길에 두 며느리는 시어머니와 함께 동행했으나 나오미는 그녀들을 친정으로 돌아갈 것을 간곡하게 권면한다. 과부로 살기에는 너무나 젊었기 때문이다. 이에 첫째 며느리 오르바는 돌아가고 둘 째 룻은 끝까지 나오미를 따라 갈 것을 고집한다. 이렇게 해서 두 여인은 베들레헴에 돌아온다.

어느 날 며느리 룻은 시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밭으로 이삭을 주으러간다. 그녀가 들에서 만난 사람이 공교롭게도 보아스이다. 그는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 중 한 사람으로 그녀를 위해 기업을 무를 수 있는 친족 중 한 사람이다. 소문을 통해 보아스는 룻의 효성을 매우 좋게 생각하고 있던 차여서 그녀를 후대하도록 일꾼들에게 지시한다. 추수철이 다 지나도록 룻은 보아스의 보살핌 아래 이삭을 주어 시어머니를 부양한다.

며느리 룻에게 가정을 이루어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나오미는 어느날 밤 그녀에게 보아스를 면대할 것을 지시한다. 추수의 기쁨을 안고 타작마당에서 자고 있던 발치에 룻이 누워있는 것을 발견한 보아스는 젊은 사람과 재혼하지 않고 가문을 잇기 위해 나이 지긋한 자신을 선택한 룻의 효성에 더욱 감동을 받는다. 보아스는 룻을 요청대로 나오미를 위해 기업 무를 의무를 행하기를 결심한다. 그것은 곧 이방 여인 룻을 아내로 맞이하는 것을 의미했다.

[절정]

하지만 나오미의 가문을 위해 기업을 무를 수 있는 보다 일차적인 자격을 가진 다른 한 사람이 있었다. 보아스는 그를 찾아가 기업을 무를 의사가 있는지 묻는다. 그는 흔쾌히 "내가 무르겠다"라고 대답한다. 그가 기업을 무르겠다고 나서면 이미 룻을 깊이 사랑하고 있었던 보아스와 룻의 결혼은 성립되지 않는다. 이때 보아스가 기지를 발휘해서 한 마디 덧 붙인다.

"네가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에 곧 죽은 자의 아내 모압 여인 룻에게서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 이름으로 잇게 하여야 할지니라"
이 말에 재빨리 득실을 계산한 그는 대답한다.
"나는 내 기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나를 위하여 무르지 못하노니 나의 무를 권리를 네가 취하라 나는 무르지 못하겠노라"
보아스의 작전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장면이다. 상대방은 재물에 일차적인 관심이 있었고 보아스는 룻에게 더 큰 관심이 있었던 것이다.
(오른쪽 그림은 성문에서 기업 무르기를 하는 보아스==>)

[결말]

기업 무를 자로서 룻을 아내로 취한 보아스는 그녀에게서 아들을 낳는데 그가 베레스이다. 베레스로 인하여 나오미는 가문을 이어갈 수 있었고 말년에 큰 위로를 얻는다. 뿐만 아니라 룻은 이웃사람들로부터 "열 아들보다 나은 자부"라는 극찬을 듣는다.

III. 룻기서의 배경 분석

1. 공간구조 분석

[마라의 공간대 나오미의 공간] 룻기서의 공간은 지정학적으로 볼 때 요단강이 흘러드는 사해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구별된다. 서쪽은 나오미의 출생지인 베들레헴이 있고 동쪽은 이방 땅인 모압지방이다. 고향을 떠난 나오미 일가가 모압에서 경험한 삶의 내용은 비참하기 그지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녀는 그곳에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었다. 고향을 떠날 때 풍족했지만 돌아올 때는 빈손이었다(1:24). 그곳은 나오미에게 징벌과 고난의 땅이었다(1:13, 20-22). 본래 나오미라는 이름의 뜻은 "기쁨"이었으나 빈손으로 귀향한 나오미는 동향인들에게 차라리 "마라"라 불러달라고 하소연한다. 마라는 "쓰다"라는 뜻이다. 모압은 모압인들이 살며 모압인들의 신을 섬기는 곳이다(1:15).

반면 요단강 서쪽 나오미의 고향인 베들레헴은 "이스라엘 하나님의 날개 아래"임이 보아스의 입을 통해 규명된다(3:12). 그곳은 보아스와 같이 산자와 죽은자에게 끊임 없이 은혜를 베푸는 호인과 만남이 있는 곳이다. 보아스의 호의로 인해 룻은 자신이 일한 것 보다 훨씬 많은 열매를 거두어 들인다(2:14-16). 한마디로 베들레헴은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공간으로 기쁨을 의미하는 "나오미"의 이름에 걸맞는 곳으로 묘사된다. 베들레헴은 여호와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다. 그러나 나오미에게 있어서 베들레헴이 저절로 축복과 은혜의 공간이 된 것은 아니다. 룻의 지극한 효성과 신앙심이 축복의 통로임을 강조하여 보여준다.

베들레헴은 집이란 뜻의 "벧트"와 떡이란 뜻의 "레헴"이 합해져 "떡집"이란 뜻을 갖고 있다. 예루살렘 남서쪽 약 10km지점, 베들레헴은 해발 777m의 산악지대에, 동굴이 벌집처럼 많은 석회암 언덕의 비탈에 위치하고 있다.

[마라의 공간: 모압 땅 - 상실, 죽음, 고통, 심판]<===>[나오미의 공간: 베들레헴-회복, 축복, 복된 만남,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 쉼터]

[만남의 축복이 있는 공간: 보아스의 밭] 룻기에서 핵심적인 공간은 보아스의 밭이다. 보아스의 밭에서 일어난 사건을 묘사하는데 전체 이야기의 절반을 할애하고 있다. 그곳에서 룻은 보아스를 만난다. 룻에게 은혜가 베풀어 지며 풍성한 먹을 곳이 있다.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이 영글어 간다. 하나님의 은혜가 만남을 통하여 드러나는 곳이다.

[공적 언약의 공간: 성문] 성문은 공적 약속이 이루어 지는 곳이다. 보아스는 기업 무를 다른 친족을 그곳을 불러 내어 일을 처리한다. 성문에는 장로들과 백성들이 있었고 이 일에 증인이 되어 준다.

[두 대조적 가정] 나오미가 모압 땅에서 이룬 가정은 남자들의 죽음으로 인한 상실의 공간으로 이해된다. 반면 귀향후 이룬 가정은 룻과 보아스의 결혼으로 인하여 복된 안식처요 나오미에게 긍지와 참된 기쁨을 가져다준 안식처가 된다. 룻기에서 가정은 안식할 곳으로 이해된다(3:1).

2. 사회문화적 배경

룻기를 이해하는데 꼭 알아야할 사회문화적 배경이 고대 이스라엘의 토지 제도와 수혼제도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토지를 하나님의 선물로 이했다. 때문에 어떤 땅도 영구히 팔릴 수 없었다. 즉 다른 사람에게 영원히 팔이거나 소유될 수 없었다. 하나님은 토지가 소수의 손에 독점되거나 혹은 다른 지파에게 넘어가는 것을 원치 않으셨다. 땅이 능력있는 개인의 소유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희년 제도를 두었는데 이는 7년씩 일곱번이 지난 50년 째에 희년을 선포하고 모든 토지와 종 되었던 사람이 원래대로 회복된다.

룻기에서 보아스는 "기업무를 자"로 등장하는데 이는 토지제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스라엘의 남자 상속인은 가계를 이어 나가야만 했다. 율법에 의하면 가난한 친족의 기업을 되사야 할 필요가 있거나 어떤 친족을 종살이에서 되사야 할 필요가 있거나 죽은 친족의 집안을 되일으켜야 하는 필요가 있을 때 가까운 일가 중 한 사람이 "기업 무를 자"가 되어야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나오미의 지시에 따라 룻은 보아스에게 갔고 그의 보호를 요청했는데 왜냐하면 그는 나오미의 가까운 친척이었기 때문이다.

수혼제도는 이러한 이스라엘의 토지 제도와 관련이 있다. 어떤 가정에 남자들이 후사가 없이 죽으면 가장 가까운 친족이 미망인과 결혼하여 그 집안의 대를 이어줌으로써 토지와 가문을 지켜주었던 것이다. 그런데 보아스는 룻이 남편감을 찾는데 젊은 남자를 고르지 않고 수혼제도에 호소하고 있는 사실을 보고 놀란다. 보아스는 분명히 룻보다 나이가 많았으나 수혼제도를 존중함으로 보아스는 룻과 결혼하려고 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룻의 행위는 단순한 효성의 차원을 넘어서서 토지제도와 수혼제도에 얽혀 있는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을 내면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보아스는 이 점을 높이 사고 있는 것이다.

IV. 룻기서의 등장인물과 서사전략

[실제 사건이 일어난 시간과 서사적 시간]은 다르다. 즉 중요한 사건에 대하여서는 매우 세밀하고 길게 이야기 하고 그렇지 않은 사건에 대해서는 짧고 간략하게 요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룻기서에서는 룻과 보아스의 만남과 결혼 이야기에 전체이야기의 70%정도를 할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나오미와 함께 베들레헴에 온 룻이 보아스를 밭에서 만나는 장면을 클로즈업 하여 상세하게 보고하고 있다. 이는 보아스와 룻의 만남이 룻기에서 핵심적인 사건으로 취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나오미 개인에게 있어서는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경험은 매우 비극적인 것이지만 아주 짧게 취급된다. 어떻게 해서 그들이 죽게 되었는지 조차 말하지 않는다. 단지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다"(1:13)라는 나오미의 고백에서 그녀의 상실감과 슬픔을 짐작할 수 있을뿐이다. 이처럼 개인적으로 중요한 것과 서사적으로 중요한 것은 다르다.
[두 여인 이야기]룻기는 여성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성경의 몇 안되는 책이다(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또다른 책으로 '에스더'가 있다). 룻기를 룻의 관점에서볼 때와 나오미의 관점에서 볼 때가 사뭇 달라질 수 있다. 서사적 통일성의 관점에서 볼 때 나오미의 관점이 더 포괄적이다. 이야기는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으로 시작하는 듯 하지만 곧 그는 모압에서 죽고 나오미를 축으로 전개된다. 그리고 이야기의 마무리 역시 나오미가 룻으로부터 손자를 얻고 기뻐하며 이웃들의 축복을 받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룻이 낳은 아들은 나오미가 낳은 아들로 표현된다(4:17). 다른 한편으로볼 때 룻기에서 가장 강조되는 부분이 룻과 보아스의 만남과 결혼이다. 저자는 나오미를 등장시켜 룻의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는 인상을 준다. 즉 룻이 이야기의 주인공처럼 보인다. 두 여인중 누가 핵심인물인지를 나누는 것은 무리가 있다.

사실 현실의 삶에 있어서도 누구의 관점에서 보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같은 집에 사는 아내와 남편, 또는 시어머니의 이야기가 전혀 다름을 알 수 있다. 룻은 베들레헴으로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올 때 그녀의 정체성이 확립되어 있었다. 두 고부는 단지 혈연적으로만 맺어 진 것이 아니라 민족과 신앙적으로도 한 지체임을 룻은 고백한다(1:15-17). 나오미를 향한 그녀의 효성은 단순히 인간애적 발로가 아니라 신앙고백적 행위임을 암시한다. 이 점을 보아스와 나오미의 고향 공동체는 높이 사고 축복한다. 이런 면에서 룻은 동서 오르바와 대조적이다. 오르바 역시 시어머니를 사랑하지만 그녀는 신앙적으로 동화되지 않았고 결국 자신의 백성과 신에게로 돌아간다. 남편의 죽음으로 나오미와 더이상의 혈연적 연결점이 끊어 졌기 때문이다.

V. 주제에 대한 논의


[여호와의 날개 그늘아래 피하는 자를 선대하시는 하나님]룻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은 모압여인인 룻이다. 룻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룻을 제외하고 모두 평면적이다. 반면 룻은 본래 이방인으로 혼인을 통해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과 문화에 접하게 된다. 결혼을 통해 남편과 아내가 여러 면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이 사실이지만 오르바와 룻은 다르다. 오르바는 끝까지 평면적인 인물로 남는 반면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가 속한 민족과 신앙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수용함으로써 입체적 인물이 된다. 그녀의 정체성의 변화는 다음 구절에서 잘 드러난다.

"(16)그러자 룻이 말하였다. `저에게 어머님을 떠나 혼자 돌아가라고 너무 그러지 마세요. 어머님 가시는 곳에 저도 가겠어요. 어머님 머무시는 곳에 저도 머물겠어요. 어머님 겨레는 제 겨레가 아닌가요 ? 어머님이 섬기시는 하나님은 제 하나님이 아닌가요 ? (17)어머님이 눈 감으시는 곳에서 저도 눈을 감겠어요. 어머님 곁에 묻히겠어요. 저는 죽는 한이 있더라도 어머님 곁을 떠나지 않겠어요. 만일 제가 어머님 곁을 떠나게 된다면 여호와께서 어떤 천벌을 내리신다 해도 달게 받겠어요'" (1:16-17/현대어 번역)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와 관계적, 공간적, 문화적, 그리고 신앙적으로 철저치 동일시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룻의 정체성에 대하여 보아스가 그녀를 만났을 때 "여호와의 날개 그늘아래 피하러 온 사람"으로 평가했던 것이다.

룻은 이방여인으로서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왕인 다윗의 증조모가 되었다고 마지막 부분에서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혈연 공동체를 초월한 신앙적 정체성을 보게된다. 구약성경의 신앙은 여호와 하나님과 맺은 계약에 기초해 있고 혈연과 지연을 떠나서 그 계약을 자신의 것으로 수용하는 사람에 대하여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다.



[사사시대 이스라엘 지도] 이스라엘은 요단강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이 나누어 지며 요단강 윗쪽은 겐네렛 바다(갈릴리 호수)가 아랬쪽에는 염해(사해)가 있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 아래쪽으로 보이며 나오미 일가가 이주해서 살았던 모압지방은 염해(사해)의 중간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2002-01-19 17:07:19



   

관리자로그인~~ 전체 185개 - 현재 8/13 쪽
번호
제목
이름
파일
날짜
조회
80
2002-02-22
3397
79
2002-02-19
3538
78
이영식
2002-02-14
4741
77
2002-02-13
5376
76
이영식
2002-02-11
3674
75
이영식
2002-06-24
3531
74
첨부화일 : 2002-reaeing.hwp (27577 Bytes)
2002-02-08
3169
73
2002-02-07
3807
72
이영식
2002-04-20
3406
71
이영식
2002-04-20
3729
70
2002-01-24
3683
2002-01-19
7209
68
2002-01-16
6711
67
2002-01-10
6432
66
2001-12-25
11829

[HOME] [독서치료연구실]
[독서지도연구실] [서사연구실] [이영식글모음] [질의응답/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