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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세 때 아기는 무슨 일을 했을까?
  이영식
  

링컨이 변호사이던 시절의 이야기다.
어느 젊은이가 강도혐의로 형사재판을 받는데 링컨이 그 젊은이의 변호를 맡게 되었다.

"피고 어머니의 증언에 의하면 피고는 이 세상에 태어난 후
한번도 자기 농장을 떠나본일이 없다고 합니다.
출생이후, 줄곧 농장의 일만 해왔다는 것이지요.
그러한 피고가 멀리 떨어진 객지에 가서 강도짓을 했다는 것은
도저히 믿기지 않는일입니다."


이렇게 링컨의 열띤 변호가 끝나자 입장이 더욱 난처해진 검사는
링컨 변호사의 말꼬리 하나를 물고 늘어졌다.
"지금 링컨 변호사의 말에 의하면 피고는 출생이후 한번도 농장을 떠난 일 없이
줄곧 농장의 일만 했다고 그랬는데, 그렇다면 피고의 나이 한살때에 피고는 농장에서
도대체 무슨일을 했다는것입니까?'


검사는 유치하게도 "출생이후 줄곧"이라는 말 하나에 꼬투리를 잡고 늘어지는 것이었다.
링컨은 검사의 그 유치하고 비겁한 트집에 화가나지 않을수 없었다. 그래서 즉시 이렇게 응수했다.


"그야 피고는 출생하자마자 젖짜는 일을 했지요. 소의 젖이 아니라 그의 어머니의 젖을 말입니다."


이말에 방청석에서는 물론이고 판사도 터질듯한 웃음을 애써 참느라고 얼굴 표정이 우습게 일그러졌다.
그날 재판에서 피고는 당연히 무죄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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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9 13:07:27 / 118.47.49.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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